nok(錄) | Orosy Studio

We worked on this brand thinking of it as a journey that connects memories of the past with emotions of the future.

The act of eating meat has been deeply rooted in Korean food culture for a long time. Rather than simply pursuing something new, Nok was born as a brand that carries the memories and emotions of the past into the future.

Over time, Nok will embody today's sensibilities and establish itself as a long-established store for the future, serving as a link between the past and the present.

The name Nok was inspired by memories of special dining out as a child. In particular, the culture of grilling meat, which has an important meaning to Koreans, goes beyond simply filling one's stomach; it also contains the meaning of commemorating precious moments such as celebration, comfort, and memories. It is a space where you can grill meat, chat, and enjoy delicious food together. We designed it to be more than just a restaurant, but to be a space where you can create unforgettable memories with family, friends, and colleagues, and a space that enriches human relationships.

A modern reinterpretation of the appearance of old Korean houses. The gray-white mosaic tiles used in the center of the façade and the vertical spokes visible through the windows are connected to the interior of the store, creating a sense of unity. The briquette brazier table is inspired by old tin can tables. By harmoniously expressing modern and old feelings, we created 'Nok's unique table design. In addition to the table, all elements including chairs, furniture, lighting, and props were specially designed for 'rust' to enhance perfection. We can get a glimpse of Nok's will to look back on the past and move forward toward the future.

[KOR]

우리는 이 브랜드를 과거의 추억을 미래의 감성으로 연결하는 여정 이라고 생각 하고 작업에 임하였습니다.
고기를 먹는 행위는 오랜 세월 한국인의 식 문화에 깊이 뿌리내려 왔습니다. 녹(Nok)은 단순히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과거의 추억과 감성을 미래로 이어가는 브랜드로 탄생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녹(Nok)은 오늘날의 감성을 담아 미래의 노포로 자리매김하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 입니다

녹(Nok)이라는 이름은 어렸을 때 즐기던 특별한 외식의 추억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특히 한국인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고기 굽는 문화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를 넘어, 축하, 위로, 추억 등 소중한 순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고기를 구우며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기는 공간입니다. 단순한 식당을 넘어,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인간관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공간이 되도록 기획 하였습니다.

한국 주거문화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옛 주택의 모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했습니다. 파사드 전면에 사용된 미색 모자이크 타일과 세로 살 창문은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 하였습니다. 타일과 세로살의 요소는 매장내부까지 연장되어 있으며 공간의 통일감을 주도록 하였습니다. 제작 연탄화로 테이블은 노포들의 원형 깡통 양철 테이블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불의 화력조절이 가능함과 동시에 매장의 크기가 한정적이 였기에 수납까지 겸비해야 했습니다. 현대적인 감각과 옛 느낌을 조화롭게 표현하여 녹만의 독창적인 테이블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테이블외에도 의자, 집기, 조명, 소품 등 모든 요소들이 녹(Nok)만을 위해 디자인되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는 과거의 추억을 간직하면서도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녹(Nok)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Lead Architects: Hye ri LEE , Gwang Hyeon AHN

Photography: Yongjoon Choi